Skip to main content

2023-07-19

오늘 한 일

내일 할 일

  • TODOLIST to daily-writings builder 만들기

일기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서 서울숲을 기행했다. GLPS 105호 형님들 저녁 약속이 잡혀있어서 왔다. 마침 재수 작가님의 개인전이 근처에서 해서 겸사겸사 보러 왔다. 생각해보니 성수동을 차니랑 승호랑 같이 왔었던 것 같다!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데, 무심코 보이는 아르키메데스의 물펌프와 수동식 포크레인 놀이터를 보고 바로 떠올랐다. 아, 내가 이곳에 한번 왔었구나!

서울숲은 봄에 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나비도 있고 열대식물들도 볼 수 있다.

재수 작가님의 그림을 구경했다. 순간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하나의 장면에 담아내는 것을 보고 있으니 정말 짜릿했다. 나도 이래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듯 하다. 오길 잘했다.

사진을 갈기듯이 찍으니 정리하기도 번거롭다. 덜 찍던지, 나중에 솎아내던지, 아님 번거롭지 않게 정리할 수 있는 툴을 생각해내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