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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요리는 분수 맞추기와 같다. 1/2 = 0.5 /1 = 1.25/2.5 = 250/500. 조금씩 넎지 않으면 넘어버린 분수를 맞추기 위해 분모를 늘려야 한다. 간 맞추기에 빼기는 없으니깐.

엄마가 참치라도 꺼내주시던 것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먹어봐도 맛좋지 않은데, 우리 아들은 나 때문에 이것만 먹어야 하는게 미안한 마음.

요리도 그 절차와 재료에 의미가 있다. 상상한 그 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상상해야 한다. 볶은 김치의 감칠맛을 위해 김치 먼저 볶고 시작한다던지.

MSG는 내 요리 실력에 대한 타협이다.